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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tive Warfare · Global Opinion 2026

창(槍)을 만들라는 논문,
반응 없는 댓글, 뒤집힌 여론조사
— 중국 인지전의 세 가지 어긋남

중국에서 인지전을 하자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실제 여론공작도 적발됐다. 세계 여론도 실제로 중국 쪽으로 기울었다. 셋 다 사실인데, 서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은 그 어느 쪽과도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분석 근거Pew Research Center 37개국 조사(2026.7)
OpenAI 위협 보고서(2026.6) · 국회미래연구원(2025.12)
대상 시기2007~2026년, 세계 37개국과 한국
독자 대상국제정세·여론 데이터에 관심 있는 독자
25개국
중국을 미국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나라 (36개국 중)
Pew 2026 봄 조사
1등급
OpenAI가 중국발 AI 여론공작에 매긴 확산 등급 — 최하위
Breakout Scale 카테고리 1
-22p
같은 기간 미국 호감도 하락폭. 중국은 +14p 상승에 그쳤다
20개국 중앙값, 2023→2026
8%
한국 18~34세의 시진핑 신뢰도. 50세 이상은 34%
37개국 중 세대 격차 1위
Chapter 01 · 의도

"방화벽 말고 창을 만들자"

2026년 5월, 베이징 런민대 충양금융연구소의 왕원 소장과 딩좡 연구원이 학술지에 기고문을 냈다. 중국과학원과 난징대가 함께 내는 격월간 『싱크탱크: 이론과 실천』이다. 요지는 이렇다 — 중국은 지금까지 바깥의 지식이 들어오는 걸 막는 '인지적 방어'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서야 한다는 것.

두 사람이 제시한 개념은 '인지적 주권'이다. 외부 서사가 들어오는 걸 막는 방화벽만으로는 부족하고, 중국에 유리한 국제 여론 환경을 능동적으로 만들어내는 '창(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제 의제를 먼저 설정하고, 중국이 만든 독창적 개념을 국제 담론에 밀어 넣고, 중국적 서사를 구축하라는 것. 그리고 이 인지적 안보를 국가 전략의 주변부가 아니라 핵심에 놓아야 한다고 썼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게 있다. 이건 학자의 정책 제언이지, 채택된 국가 전략이 아니다. 이 기고를 전한 뉴시스 기사의 제목도 "촉구"다. 즉 아직 그렇게 하고 있지 않으니 하자는 얘기에 가깝다. 이 구분을 놓치면 이 기사의 나머지가 전부 잘못 읽힌다.

제언은 제언이다. 국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누군가가 국가에게 무엇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 자료를 읽는 첫 번째 원칙

Chapter 02 · 실행

스스로를 '水军(수군)'이라 부른 계정들

그렇다면 실제 공작은 있었을까. 있었다. 2026년 6월 OpenAI가 낸 위협 보고서가 중국발로 추정되는 ChatGPT 계정 두 무리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간체 중국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VPN을 경유한 흔적이 있었다.

첫 번째 무리가 벌인 캠페인의 이름은 '데이터센터 밴드왜건'이다. 데이터센터와 AI가 전력 수요를 끌어올려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취지의 영문 댓글과 만화 이미지를 생성한 뒤 X에 올렸다. 미국에 사는 중국 이민자, 노동자, 유학생, 아이 키우는 엄마 같은 페르소나로 위장했다. 같은 계정들은 중국 반체제 인사 '리 선생(Teacher Li)' 등을 겨냥한 괴롭힘용 콘텐츠도 요청했는데, 이건 모델이 거부했다.

두 번째 무리의 이름은 '테크 앤드 타리프'. 미국의 관세와 기술패권을 비판하는 만평을 생성했다. 프롬프트에는 트럼프만 그리고 중국이나 시진핑 이미지는 넣지 말라는 지시가 명시돼 있었다. 결과물 일부에는 반유대주의 클리셰가 섞여 들어갔다. 이들은 온라인 여론을 감시하는 AI 시스템을 설계해 달라고도 요청했는데, 모델은 실제 수집 방법은 제공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들은 대화 중에 스스로를 수군(水军)이라 불렀고, 중국 공안 계통에서 쓰는 용어를 여럿 사용했다.

캠페인 1
데이터센터 밴드왜건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미국 내 불만에 올라타는 전략. 미국 시민 페르소나로 위장한 영문 댓글과 만화를 X에 배포.
캠페인 2
테크 앤드 타리프
미국 관세·기술패권 비판 만평. 중국 관련 이미지는 의도적으로 배제. 운영자들은 스스로를 '수군(水军)'으로 지칭했다.

OpenAI는 운영 주체를 중국 지방정부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민간 기술기업의 소셜미디어 팀으로 추정했다.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조직이 아니라, 정부 발주를 받아 움직이는 외주 업체에 가깝다는 뜻이다.

Chapter 03 · 실행의 결과

그런데 아무도 보지 않았다

여기서 이야기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OpenAI가 두 캠페인에 매긴 등급은 브레이크아웃 스케일 카테고리 1이다. 여섯 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로, 플랫폼 하나에 국한되고 다른 곳으로 퍼진 증거가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게시물은 반응을 거의 얻지 못했다. 좋아요도, 리트윗도, 인용도 없이 묻혔다. 정성껏 만든 만평과 여러 겹의 페르소나가 있었지만, 결과만 보면 실패 기록에 가깝다. 이 계정망은 "ChatGPT 이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X 계정 무리와도 연결돼 있었는데, 그 주장 역시 전부 사실무근이었고 역시 확산되지 않았다.

패턴 자체는 새롭지 않다. 2022년에는 스팸카무플라주(DRAGONBRIDGE)라 불리는 네트워크가 라이너스, 아피아, USA 레어어스 같은 희토류 기업들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였다. 중국이 5개년 계획에서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분야의 해외 민간기업을 표적으로 삼는 구조다. 이번 두 캠페인의 시점도 우연이 아니다. 대중국 관세 100% 추가 조치가 발표되고, 4중전회에서 15차 5개년 계획 건의안이 AI를 전략 기술로 격상하며 'AI+' 이니셔티브를 내놓은 직후였다.

공작이 있었다는 것과 공작이 먹혔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장이다. 앞의 것만 보도되고 뒤의 것은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

— OpenAI June 2026 Threat Report, 카테고리 1 판정을 두고

Chapter 04 · 결과

여론은 실제로 뒤집혔다. 다른 이유로.

2026년 7월 15일, 퓨리서치센터가 37개국 4만 5,658명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기간은 2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결론은 분명하다 — 세계는 지금 중국을 미국보다 좋게 보고 있다.

37개국 중앙값 기준으로 중국에 호감을 가진 사람은 51%, 비호감은 39%다. 미국을 뺀 36개국 가운데 25개국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고, 22개국에서 시진핑이 트럼프보다 높은 신뢰를 얻었다. 코로나19 시기 역대 최저를 찍었던 대중 인식이 반등한 정도가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20년 조사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탈리아는 2022년 31%에서 올해 51%로 올라 20년 만에 처음 절반에 도달했고, 스페인은 1년 만에 17%포인트가 뛰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순호감으로 돌아섰다.

여기서 인지전 서사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중국이 여론전을 폈고, 그래서 세계 여론이 넘어갔다는 이야기. 그런데 같은 데이터가 그걸 반박한다. 역전을 만든 건 중국의 상승이 아니라 미국의 추락이다. 장기 추세를 볼 수 있는 20개국 중앙값에서 중국 호감도는 32%에서 46%로 14%포인트 올랐지만, 같은 기간 미국은 58%에서 36%로 22%포인트 떨어졌다. 지도자 신뢰는 격차가 더 크다. 미국 대통령 신뢰도가 54%에서 21%로 무너지는 동안 시진핑은 19%에서 31%로 움직였을 뿐이다.

Favorability 2026
37개국 대중국 호감도. 중국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와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모두 아시아·태평양에 있다.
파키스탄
90%
인도네시아
72%
이탈리아
51%
37개국 중앙값
51%
한국
28%
미국
27%
일본
11%

더 결정적인 건 어디서 여론이 움직였는지다. 퓨리서치는 대중국 호감도와 1인당 GDP 사이에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0.507)를 확인했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중국을 싫어하고, 덜 부유한 나라일수록 좋아한다는 것. 중국의 외교가 최근 몇 년간 집중해 온 중간소득 국가들에서 성적표는 확실히 좋다. 17개 중간소득국 중앙값에서 중국은 신뢰할 만한 파트너라는 응답이 69%,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58%다. 그리고 이 17개국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남의 나라 일에 더 간섭한다고 답한 나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건 X에 뿌린 만평으로 만들어지는 숫자가 아니다. 인프라 투자, 무역 조건, 관세, 그리고 상대편의 자책이 만드는 숫자에 훨씬 가깝다.


Chapter 05 · 한국 1

바닥에서 올라왔지만, 여전히 바닥권

그럼 한국은 어디쯤 있을까.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중국을 미국보다 낮게 평가한 소수의 나라 중 하나다(미국 45% / 중국 28%).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단순하지 않다.

먼저 한국의 대중 호감도는 올랐다. 2025년 19%에서 2026년 28%로 9%포인트 반등했고, 시진핑 신뢰도는 15%에서 25%로 10%포인트 올랐다. 퓨리서치는 최근 변화폭이 컸던 나라로 호주·캐나다·스웨덴과 함께 한국을 직접 지목했다. 국내에서 흔히 쓰이는 "반중 정서는 이미 고착됐다"는 문장은, 적어도 2026년 봄 데이터 앞에서는 그대로 성립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국이 친중으로 돌아섰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대중 비호감은 여전히 71%로 일본(88%), 이스라엘(73%) 다음가는 최하위권이고,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개인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9%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이다. 중국과 이웃 나라들 사이의 영토분쟁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87%다. 정확한 표현은 고착이 아니라 매우 낮은 바닥에서의 반등이다.

Korea Trend
한국인의 대중국 인식 추이. 2025년 저점을 찍고 2026년 봄에 반등했지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낮다. (단위: %)
조사 시점중국 호감중국 비호감시진핑 신뢰상태
2019년 봄356325사드 이후
2021년 봄227815코로나기
2023년 봄227812저점
2025년 봄198015역대 최저
2026년 봄287125반등
자료: Pew Research Center, Spring 2026 Global Attitudes Survey 토플라인. 시진핑 신뢰는 '신뢰한다' 응답 합계.

그런데 같은 시기 한국인의 대미 인식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트럼프 신뢰도는 22%로 시진핑(25%)보다 낮아졌다. 1년 전만 해도 트럼프 33%, 시진핑 15%였으니 순서가 뒤집힌 셈이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응답도 2021년 76%에서 51%로 내려앉았다. 반중이 조금 풀리는 속도보다 친미가 식는 속도가 빠르다 — 이게 2026년 한국 여론의 실제 모양이다.

Chapter 06 · 한국 2

세계에서 청년이 더 반중인 나라는 두 곳뿐

여기서부터가 이 조사의 진짜 한국 이야기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젊은 세대는 나이 든 세대보다 중국에 호의적이다. 미국도, 프랑스도, 브라질도, 멕시코도 그렇다. 그런데 한국은 정반대다.

퓨리서치 부록의 연령별 표를 보면, 한국의 18~34세 중 중국에 호감을 가진 사람은 21%인 반면 50세 이상은 35%다. 37개국 가운데 청년층이 고령층보다 유의미하게 더 부정적인 나라는 한국과 헝가리, 단 두 곳뿐이다. 정상미·김용민의 2025년 논문이 인용한 "청년이 장년보다 중국에 더 부정적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퓨리서치 2020)는 관찰은, 2026년 기준으로는 '유일'에서 '둘 중 하나'로 바뀌었을 뿐 본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도자 신뢰로 넘어가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시진핑을 신뢰한다고 답한 한국 18~34세는 8%, 50세 이상은 34%다. 26%포인트 차이로 37개국 중 압도적 1위다(헝가리 11%포인트, 태국 15%포인트). 다르게 말하면 한국 청년의 92%가 시진핑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 숫자보다 높은 나라는 일본뿐이다.

이건 한 기관의 조사 결과가 아니다. 국회미래연구원이 2025년 8~9월 시민 1,000명을 조사한 『2025년 외교안보 현안 인식조사』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중국이 싫다고 답한 비율이 18~29세 70.7%, 30대 70.8%인 반면 40대 55.3%, 50대 55.6%, 60세 이상 54.1%였다. 조사 기관도 시점도 문항도 다른 두 조사가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Generation Gap
"중국이 싫다"고 답한 비율. 한국에서 반중 정서가 가장 강한 집단은 60대가 아니라 20·30대다. (국회미래연구원, 2025년 8~9월, 시민 1,000명)
18~29세
70.7%
30~39세
70.8%
40~49세
55.3%
50~59세
55.6%
60세 이상
54.1%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하나 더 있다. 같은 조사에서 2030세대는 미국에 대한 호감도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18~29세 63.0%, 60세 이상 55.4%). 감정만 보면 가장 선명한 친미·반중 세대다. 그런데 앞으로 한국이 어떤 외교를 해야 하느냐고 묻자, 2030세대의 60% 안팎이 미중 균형외교를 택했다. 미국 쪽으로 확실히 기울어야 한다고 답한 60대 이상(미국 강화 47.1% / 균형외교 48.1%)보다 오히려 균형 쪽에 가깝다.

한국에서 중국을 가장 싫어하는 세대가, 동시에 미국 편에 서자고 가장 말하지 않는 세대다.

— 국회미래연구원 『2025년 외교안보 현안 인식조사』가 "감정과 정책의 분리"라 부른 것

보고서는 이걸 실용주의로 해석한다. 좋아하는 나라와 손잡아야 할 나라를 분리해서 계산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79.6%가 동의하면서, 동시에 한중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78.9%가 동의했다. 모순이 아니라, 둘 다 필요하다는 계산에 가깝다.


Chapter 07 · 정리

세 장면은 왜 이어지지 않는가

이제 처음의 세 장면을 다시 놓아보자. 인지전을 하자는 제언, 실제로 벌어진 공작, 그리고 실제로 움직인 여론. 시간 순서로 나란히 놓으면 인과처럼 보이지만, 각각의 내용을 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도
아직 하고 있지 않다
학자들이 국가에 요구하는 단계. 채택된 전략이 아니라 제언이고, 기사 제목도 "촉구"다.
실행
했지만 안 먹혔다
공작은 실재했지만 확산 등급 최하위. 대부분의 게시물이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과
다른 이유로 움직였다
중국 +14p보다 미국 -22p가 컸다. 소득 수준과의 상관이 훨씬 강하게 나타난다.

"중국이 여론전을 벌여 세계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있다"는 문장은 세 자료 중 어느 것도 뒷받침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료들은 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인지전을 하자는 목소리는 커지는 중이고, 실제 공작의 성적표는 초라하며, 정작 여론은 공작과 거의 무관한 이유로 움직였다.

그리고 한국은 이 그림에서 또 한 겹 어긋나 있다. 세계가 중국 쪽으로 기우는 동안 한국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그 안에서도 가장 반중적인 집단은 기성세대가 아니라 20·30대다. 그런데 그 세대는 정작 미국 편에 확실히 서자고 말하지 않는다. 어느 쪽 서사에도 깔끔하게 들어맞지 않는 자리에 한국 청년이 서 있다.

여론은 설득당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대가 무너질 때 움직인다

이번 자료들이 함께 보여주는 건 여론 공작의 위력이 아니라 그 한계다. 정교한 페르소나와 잘 만든 만평이 있어도, 사람들의 실제 생활 조건과 맞물리지 않으면 아무 데도 도달하지 못한다. 반대로 관세, 자유에 대한 평판, 지도자의 언행 같은 것들은 아무도 캠페인을 벌이지 않아도 20%포인트씩 여론을 움직인다.

그래서 '중국 여론전 위협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시도가 늘고 있는 건 사실이고 감시할 이유도 충분하다. 하지만 세계 여론이 실제로 기운 이유를 그 시도에서 찾으면, 진짜 원인을 놓치게 된다.

한국 독자에게 남는 질문은 조금 다르다. 감정으로는 가장 선명하게 반중이면서 정책으로는 가장 균형을 택하는 세대가 다수가 될 때, 한국의 외교 여론은 어떤 모양이 될까. 적어도 지금까지의 '반중이면 친미'라는 공식은 이 세대에게 작동하지 않는다.

Source
  • Pew Research Center, July 2026, "Views of China and Xi Are Improving Globally"
  • Pew Research Center, July 2026, "People in Many Countries Now View China More Positively Than the U.S."
  • OpenAI, June 2026 Threat Report, "PRC-linked influence operations are targeting AI debates in the US"
  • 박현석, 『2025년 외교안보 현안 인식조사』, 국회미래연구원 연구보고서 25-23호 (2025.12)
  • 정상미·김용민, 「한국인의 대중국 인식 변화」, 『국제정치연구』 28권 4호 (2025), pp.217-241
  • 김범수 외, 『2024 통일의식조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2024), p.143
  • 뉴시스, "'여론의 창(槍)을 만들어라'…中 교수들, 적극적인 인지전 전략 촉구" (2026.05.08, 구자룡 기자)